메이 디셈버 - <가스라이팅>과 <리플리>의 어쭙잖은 결합
옳고 그름의 선상에 내던져진 관객 6/10 (이 글은 영화 전체의 스포일러를 포함한 후기입니다) 필자는 영화를 보고 나면 추천하기 좋은 영화, 추천하기 애매한 영화, 그리고 이건 차마 보여주기 싫은 영화인 경우가 있다. 이번 영화의 경우 두번째인 영화 자체의 질은 좋지만 일반 관객을 상대로 추천하기에는 애매하고 어려운 작품이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다수 있지만 한가지의 사건을 여러가지의 시선으로 진행되어지는 것도 아니며, 한가지의 사건을 깊이 다루는 듯 하지만 그렇다고 캐릭터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이에 대해 사건과 인물 양측 모두를 탄탄하게 잡은 영화라고 확답하기에는 껄끄러운 느낌이 든다. 이를 각 인물들을 통해 설명해 보고자 한다. 주인공 엘리자베스 베리는 그레이시 애서턴유와 조 유 사이의 사건을 배..
영화
2024. 3. 13.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