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라 마이너스 원 – 옆에 있는 커플이 싸우는데 전혀 재미가 없다
객관화의 실패에 은근슬쩍 미화까지 넣는 발칙함이란 2/10 (이 글은 영화 전체의 스포일러를 포함한 후기입니다) 영화의 시작에는 특공대원이지만 공포심에 의해 오오도섬 비행장으로 불시착한 시키시마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도망친 오오도섬에 고질라가 등장하여 그 섬에 있던 모든 군인들이 죽고 만다. 그 이후로 그는 고질라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게 된다. 영화는 대부분 그의 시선으로 진행되지만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인물에 대한 설명이 뒤죽박죽이며 그에게 집중은 물론 공감을 할 수 있는 단서를 전혀 주지 않는다. 게다가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그와 함께하지만 그들의 서사까지 들어오면서 이야기는 복잡해 지는데 더욱 박차를 가한다. 고질라 라는 괴수는 1950년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일본에서 만들어진 가장..
영화
2023. 12. 16. 01:14